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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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4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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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1회 작성일 24-06-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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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격 $10,000선 깨지다
-미국 4월 구인건 수 810만…3년만에 최저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둔화로 인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전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을 키우면서 투자 심리를 경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공급 관리협회 (ISM)가 발표한미국 5월 제조업지수는 48.7로 지난 4월 (49.2) 보다 하락했고,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인 49.6도 하회했다. 두달 연속 기준선인 50에 미치지 못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위축될 수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이날 집계된 미국의 4월 JOLTs( 구인 및 이직보고서) 구인인원은 8059k로 집계되며 예상치인 8350k를 하회하였다. 해당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일자리 공석이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그동안 열기가 식지 않던 노동시장의 냉각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증시는 반등하는 듯했으나, 금주에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변동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큰 편이기에 미연준이 고용시장의 둔화를 확신하기에는 섣부르다는 지적이 전해지기도 하였다.

금일 비철금속선물시장은 일제히 하락했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는 $10,000선을 내어 주며 장마감을두 시간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톤당 $9,930선에서 거래되는 양상을 보였다. 줄리어스 베어그룹의 Carsten Manke는 전일 집계된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점과 현물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상해거래소의재고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구리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한 요소라고 언급하며 전 세계제조업이 확실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구리가격이 추가적인 하락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로 최근 구리가격의 급등세를 놓고 현물시장의 수요가 뒷받침한 것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펀드들의 매수세와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성 포지션 유입이 과도한 랠리를 견인한 것이라는 지적은 계속해서 제기되기도 하였다. 상해거래소의 구리재고가 3월 이후로 계속 300,000톤 가까이 유지되고 있고 LME 거래소의 구리 재고 역시 6주래 고점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구리가격은 당분간 추가적인 약세를 면치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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