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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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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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5-0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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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FOMC, 파월 의장 연설 소화하며 강보합 출발
- 비철금속, 중국 수요 우려 붉어지며 혼조 마감, 구리 1.2%, 알루미늄 2% 내려

금일 뉴욕증시는 FOMC 결과와 연준 의장의 연설을 소화하며 보합권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동결 후 가진 연설에서 시장 예상보다는 나름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했으며, 가장 큰 우려였던 추가 금리 인상에는 선을 그으며 시장에 안도감을 부여했다. 연설 직후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며, 이후 증시가 재차 급락하기는 했으나 이는 연준보다는 반도체주들의 실적 부진에 기인했던 것으로 풀이되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목표로 하던 2% 물가까지는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QT 규모를 종전보다 줄이며 속도 조절에 나서기로 해 고금리 부담을 덜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각에서 제기하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실업률, 물가 모두 3%대에 머물러 있다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비둘기파적 모습에 환영의 모습을 내비치면서도 최근 증시가 지표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만큼 추가적으로 들어오는 데이터에 대한 경계감은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월 말 한 때 5%를 넘었던 2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4.9% 초반대로 내려오는 등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내리는 모습이었으며,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10년물 국채금리도 장 중반을 넘어가며 반락해 보합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BOJ의 또 다른 시장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달러가 인덱스 기준 소폭 내린 105.69포인트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 마감했다. 구리와 알루미늄이 약세를 이어갔으며, 납과 아연 등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리는 아시아 장에서 비둘기 연준에 힘입어 $10,000을 향하기도 했으나, 중국의 수요 부진이 다시금 언급되며 결국 1.2% 이상 약세 마감하고 말았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실수요 상황 대비 상승세가 너무 일찍 출현했다며, 중국의 경기 상황과 수요를 바라보면서 가격이 제자리를 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펀드들이 본격적인 매도세에 나선 것 같지는 않지만, 우려가 깊어져 그들이 매도세에 나선다면 약세 스노우볼 효과도 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알루미늄의 On-Warrant 재고가 하루 만에 약 88,000톤 증가했으며, 한 트레이더는 이는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발효한 제재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의 현물 디스카운트는 4월 마지막 영업일에 급격히 줄어 톤당 $6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틀 만에 다시 디스카운트가 확대되며 오늘 마감가 기준 약 $34를 기록해 현물 수요는 아직 뜨뜨미지근한 상황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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